무지외반증 SEOUL NO.1 ORTHOPAEDIC SURGERY HOSPITAL
무지외반증은 엄지 발가락의 관절을 기준으로 발가락 뼈가 바깥쪽으로 튀어나오면서 엄지 중족 족지 관절의 점액낭에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3차원적인 변형입니다.
신체 검진 및 체중 부하 방사선 검사를 통해 변형 정도를 평가하고 관절의 탈구여부 및 퇴행성 변화 여부를 판단 합니다.
가장 흔한 증상은 엄지중족족지 관절 안쪽의 돌출 부위(건막류) 통증입니다.
이 부위가 신발에 자극을 받아 두꺼워지고 염증이 생겨 통증이 발생합니다.
이차적으로는 두 번째 또는 세번째 발가락의 발바닥 쯤에 굳은 살이 생기고 통증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심한 경우 에는 두 번째 발가락이 엄지 발가락과 겹쳐져 엄지 발가락이 두번째 발가락 밑으로 들어가기도 하고, 관절이 탈구되기도합니다. 또한 두번째 발가락의 끝이 망치처럼 아래로 향하는 변형이 발생하며, 발바닥의 굳은살이 생기는 등 통증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이런 상태 가 지속되면 발가락에 퇴행성 관절염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새끼 발가락 쪽에도 관절이 돌출되는 변형이 생기기도 합니다.
무지외반증은 가족력과 같은 유전적 요인과 함께, 평발 및 넓적한 발 등 발의 형태가 내적인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후천적으로는 하이힐 등의 신발코가 좁고 굽이 높은 신발을 자주 이용하는 경우나 외상 등의 외적인 원인이 경과를 악화시키고 변형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무지외반증 환자의 치료 여부는 환자의 불편함 정도와 의학적 소견을 종합하여 결정하는 것이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환자가 주관적으로 느끼는 불편함의 정도이며 아무리 변형이 심하다고 해도 그것만으로 수술을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
특히 외관상의 개선이나 예쁜 구두를 신고 싶어서 수술 받기를 원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러한 경우에는 수술 부위에 흉터가 남으며 수술 후 에도 하이힐 등의 불편한 신발은 신기 어려운 경우가 적지 않다는 점을 고려해야 합니다.
보존적 치료의 가장 중요한 점은 돌출 부위를 자극하지 않는 가장 편한 신발을 신는 것입니다. 또한, 보조기나 교정 안쪽 깔창 등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수술적 치료 는 다양한 방법이 있으나, 일반적으로 뼈에 절골술을 가해 교정을 하는 수술이 필요하며, 환자의 나이, 변형의 정도, 환자가 가장 불편 하게 생각하는 부분 등을 고려하여 수술 방법을 결정합니다.
대부분의 무지외반증은 수술이 필요없으나 변형이 진행되고 증상이 심해져 보행에 지장이 생기는 경우 수술적 치료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변형이 진행되는 것을 피하기 위해서는 변형을 악화시키는 신발을 피하고 편한 신발을 착용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