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전근개파열 SEOUL NO.1 ORTHOPAEDIC SURGERY HOSPITAL
우리 몸에서 360도 회전이 가능한 유일한 관절인 어깨 관절로, 가장 넓은 운동범위를 가지고 있는데 이는 4개지의 힘줄 견갑하건, 극 상건, 극하건, 소원건에의해 가능하며 이 힘줄을 통틀어 회전근 개라고 합니다.
또한, 우리 몸에서 유일하게 다른 두 개의 뼈사이를 바짝 붙어서 지나가므로 여유공간이 1mm이하로 좁습니다.
이렇게 여유 공간이 좁기 때문에 공간에 문제가 발생하면 통증이 발생하기 쉬 운데, 두 뼈사이가 반복적으로 좁아지는 상태가 지속되면 점차 국소적인 압력이 증가하게 됩니다.
이러 상태가 진행되어 정도가 지나 치게 되면 통증을 유발하는데 경우에 따라서는 관절운동이 제한되기도 하며 더욱 지속되면 회전근 개의 부분 파열을 지나서 완전 파 열에 이를수 있습니다.
회전근개 파열의 원인은 매우 다양합니다.
대체적으로 회전근 개 자체의 문제에 기인하는 내부적 원인과 주변의 상황을 고려한 외부적 원인으로 나눌 수 있는데, 내부적 원인에는 회전근 개로 가는 혈액공급이 원활하지 않거나, 힘줄을 구성하는 섬유의 변화 등이 있으며, 외부적 원인으로는 힘줄을 둘러싼 뼈의 모양이 이상하거나 반복적 사용하여 파열되는 경우 등이 있습니다.
직접적으로 어깨를 부딪치 거나 팔을 잘못 짚고 넘어 지면서 파열이 될 수 있으나 대부분은 다친 경험이 없이 발견 됩니다.
가장 흔한 증상은 어깨의 통증이며 흔히 팔을 들어 올릴 때와 누운 자세에서 잘 때 통증이 심해집니다.
60~120도 팔을 벌린 위치에서 통증이심해지고 오히려 더 들어 올리면 통증이 감소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심한 경우에는 운동이나 자세를 불문하고 지속적인 통증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흔히 통증은 어깨의 앞이나 옆 부분에 나타나고 방사되어 팔꿈치, 손가락까지 내려가는 경우도 드물지 않고, 목을 지나 머리까지도 통증이 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어깨관절의 운동범위가 제한되기도 하는데 초기에 내회전이 제한되어 열중 쉬어 자세를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파열된 힘줄로 인하여 어깨를 회전시킬 때 소리가 나기도하며 팔을 들어 올릴 때 힘이 줄어든 것을 느끼다가 완전히 파열된 경우 팔을 아예 들어 올리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여러가지 진찰을 통하여 의심할 수 있으며 방사선 촬영 (X-ray), 초음파, MRI, MRA(조영제를 넣고 촬영하는 MRI) 등의 검사가 정확한 진단에 도움이 됩니다.
일반적으로 회전근개 부분 파열의 일차적 치료는 비수술적 치료를 시행합니다.
비수술적 치료에는 회전근 개의 기능회복을 위하여 시행하는 관절운동 및 어깨 주위근육의 강화운동, 물리치료, 주사치료, 약물치료 등이 있습니다.
부분층 파열의 경우 비수술적 치료에 호전이 되어도 파열된 부분은 대부분 잔류합니다. 그러므로 추후 재발이나 파열이 진행될 수 있기 때문에 심한 노동이나 운동을 피하고 특히, 낙상을 조심해야 합니다.
3~6개월을 충실하게 비수술적 치료를 시행해도 증상의 호전을 보이지 않으면 수술을 고려합니다.
파열 된 회전근 개를 봉합하는 방법으로 피부절개를 통한 개방적 봉합술 및 내시경을 이용한 관절경적 봉합술이 있습니다.
파열된 지 너무 오래되어 회전근 개가 거의 남아 있지 않은 경우에는 인공관절 치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수술적 치료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난후에는 어깨를 30도정도 옆으로 벌리는 보조기 착용이 필요하며 초기에는 수동적인 운동으로, 수술후 4~6주 정도 지난 후에는 저마 능동적으로 재활운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