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부관절염 SEOUL NO.1 ORTHOPAEDIC SURGERY HOSPITAL

 

수부관절염은 왜 생기나요?

손가락 마디가 아프면서, 쥐고 펴기가 자유롭지 않거나, 붓는 다면 관절염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손에는 여러 개의 마디가 있고, 손을 쓰는 과정에서 노화에 의해 마디의 연골이 닳게 됩니다.
특히 손가락을 구부리고 펴는 방향이 아닌 좌우방향으로 힘을 주게 되면, 손가락 마디 인대가 많은 힘을 받게 됩니다.
이런 힘을 오랜 시간에 걸쳐 반복적으로 받게 되면 인대와 마디를 둘러싼 막과 뼈 사이의 공간에 새로운 뼈가 솟아 생기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손가락 마디가 굵어지고, 간혹 물혹이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수부관절염은 어떻게 진단하나요?

수부 골관절염이 잘 생기는 부위는 손의 마지막 마디이고, 다음으로 끝에서 둘째 마디 입니다.
손을 쓰는 습관에 따라 많이 사용하는 손가락에 주로 생깁니다.
방사선 검사로 골극이 보이기도 하며, 심하면 손마디가 휘거나, 틀어지게 됩니다.

 

수부관절염는 어떻게 치료하나요?

치료는 항염증 약물이나 통증완화 약물로 통증을 완화시키고, 부목을 착용 할 수도 있으며 파라핀을 이용한 물리치료 같은 것들이 도움이 됩니다.
스테로이드 주사는 증상이 좋아질 수는 있지만 관절염 자체가 치료되는 것은 아닙니다.
이러한 치료에도 불구하고 계속 아프고 부으면서 관절로서 기능을 잘 할 수 없다면, 수술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수술의 목표는 가능한 한 기능을 복구하고, 통증을 없애거나 견딜 수 있을 정도로 통증을 줄이는 것입니다.
수술의 한가지 방법으로 관절 유합술이 있는데, 이는 관절을 굳혀서 통증을 감소시키고, 변형을 교정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수술한 마디는 움직임이 없는 뻗정 손가락이 되는 것이므로 수술 여부를 신중히 결정 하셔야 합니다.
또 다른 수술 방법으로는 관절 재건술이 있는데, 관절면에서 통증과 운동제한을 야기하는 울퉁불퉁하고 불규칙한 뼈와 뼈 사이의 접촉을 제거하는 것입니다.
최근에는 손가락에도 무릎처럼 인공관절 치환술이 시행되고 있으며, 어떤 수술을 받으실지는 정형외과 전문의와 상의해서 결정하시면 됩니다.

 

수부 류마티스 관절염이란?

별로 사용하지 않는 손마디가 아플 수도 있는데, 이런 경우는 어느 특정마디가 아플 수도 있지만, 여러 마디가 아프기도 하고, 양손이 모두 아플 수도 있습니다.
특히 아침에 일어날 때 손을 쥐고 펴기 힘들며, 손이 붓고, 뻣뻣한 느낌이 듭니다.
이것은 몸의 여러 마디에 염증을 일으키는 류마티스 관절염의 가능성을 염두에 두셔야 합니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관절을 정상적으로 매끄럽게 만드는 세포에 나쁜 영향을 주게 되어, 여러 관절(몸의 좌우측 모두)을 파괴 합니다.
관절을 싸고 있는 막에 염증이 일어나고 붓고 연골과 뼈는 부식이 일어납니다.
부은 조직은 조위 뼈를 연결시키는 조직인 인대를 늘어나게 하고, 모양이 휘거나 불편감을 일으키게 됩니다.
근육을 뼈에 연결시키는 힘줄을 통해 염증이 퍼질 수 있으며 이로 인해 간혹 힘줄이 끊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수부 류마티스 관절염은 어떻게 진단하나요?

류마티스 관절염은 손가락 끝에서 두 번째 마디와 손가락 아래의 큰 관절부분에서 가장 흔하게 나타납니다.
류마티스 관절염의 경우 치료 시기를 놓치면 때로는 빠르게 진행하여, 관절주변 연골과 뼈가 쥐가 파먹은 것 같은 작은 구멍이 생기면서 점차 망가지게 되므로, 초기 진단과 치료가 중요합니다. 그러므로, 손마디가 아프다면 일단 쉬면서 손을 덜 쓰고, 경과를 지켜보는 것이 좋으며, 쉬는데도 불구 하고 증상이 좋아지지 않고 점점 더 아파온다면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검사는 단순방사선사진과 혈액검사를 통해 염증 수치와 류마티스 관절염에서 양성반응을 보이는 항체를 확인해 보시는 게 도움이 됩니다.
그러나, 이러한 검사로도 확인되지 않는 경우도 있으니 이럴 때는 전문의의 도움을 받으시면 됩니다.

 

수부 류마티스 관절염은 어떻게 치료하나요?

치료는 증상에 따라 달라지는데, 손을 사용할 때만 아프고, 붓는다면 손을 덜 사용하거나, 손을 쓰는 습관을 교정하시는 게 좋습니다.
어쩔 수 없이 손을 써야 된다면 염증을 줄여주고, 통증을 완화해 주는 진통 소염제 약물을 처방 받아 드시면 효과가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약물은 장기적으로 복용하시면 속쓰림과 같은 위염 증세가 생길 수 있으므로, 주의하셔야 하며, 의사와 상담을 통해 약을 줄이시거나 바꾸시는게 좋습니다.
약을 줄이는 방법은 용량을 줄이거나, 횟수를 줄일 수 있고, 아플 때만 간헐적으로 드시는 방법도 있으니, 자신에 맞게 선택하시면 됩니다.
만약 약을 먹는데도 효과가 없고 계속 아프시다면 의사와 상담을 통해 다른 약으로 변경하실 수도 있습니다.
그 이유는 관절염의 진단이 위에서 말씀 드린 검사에 모두 나타나는 게 아니라, 초기에는 정상으로 나올 수 있어서 처음부터 강한 약을 쓰지 않고, 일반적인 약을 사용할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의사 처방을 받아 약을 드셨는데도 치료 효과가 뚜렷하지 않다고 느끼는 경우가 간혹 있는데, 바로 이런 이유 때문이기도 합니다.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는 여러 약물이 사용되고 있어서, 전문의가 환자에게 맞는 약을 선택해 줄 것입니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간혹 치료 시기를 놓쳐 관절연골이 망가져 버리면, 마디가 휘거나 붓게 되고, 힘줄이 늘어나거나 끊어져 손가락이 완전히 펴지지 않거나, 혹은 너무 젖혀지는 변형이 생기기도 합니다.
손가락 마디 모양이 변하게 되어, 손을 쓰기 힘들게 되면 이런 모양을 교정하기 위해 치료를 하기도 합니다.
교정 운동이나 부목을 대어 손이 휘지 않도록 하시거나, 수술로 늘어난 인대나 힘줄을 바로 잡기도 합니다.
숙련된 전문의 진찰을 통해 마디의 상태에 따라 결정하시면 됩니다.

 

통풍성 관절염도 손에 올 수가 있나요?

골 관절염보다는 드물지만 통풍성 관절염이 손과 발에 발생 할 수 있는데, 중년 남성에서 잘 생기며, 엄지 발가락에서 더흔하게 나타 나지만, 손에도 올 수가 있습니다.
이것은 몸에 생긴 노폐물이 대사되는 과정에서 혈액 속의 요산이라는 물질이 많아 지면서 요산 알갱이가 생겨 관절 주위에 쌓이면 그 마디가 아프게 되는 것입니다.
혈액검사를 통해 요산 수치를 확인할 수 있고, 치료는 혈중 요산을 낮추는 약을 드시고, 요산을 많이 만들어 내는 음식을 드시지 않는 게 좋습니다.
고기와 술이 특히 주의할 음식이고, 체질적으로 요산을 대사하는 효소가 부족해서 오는 병이므로, 약은 오랫동안 드시는게 좋습니다.



· 출처 - 대한정형외과학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