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목물혹 SEOUL NO.1 ORTHOPAEDIC SURGERY HOSPITAL
손목 마디 근방에 생기는 호으로, 손목등이나 손목 바닥 쪽에 잘 생깁니다.
이 혹을 손가락으로 눌러보면 혹이 작아지기도 하지만, 대체로 곧바로 다시 튀어 나옵니다.
이 혹은 일종의 물혹으로, 내부에 끈적끈적한 액체 성분이 들어 있어 혹 가까이 불빛을 비추어 보면 빛이 투과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별로 아프지는 않지만 모양이 보기 싫고, 손목 바닥 쪽에 생긴 경우 불편감이 있어서 병원을 찾게 됩니다.
이런 물혹이 생기는 이유는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관절마디나 힘줄(건) 이 물리적 변화를 일으켜 생기는 거으로 여겨지며, 악성 (암)이 아니기 때문에 다른 곳으로 퍼져나가지는 않습니다.
진단은 혹이 생긴 위치와 모양을 보고 쉽게 진단할 수 있는데, 대부분 타원형이거나 원형으로 풍선처럼 말랑말랑한데, 어떤 경우는 딱딱하기도 합니다.
손가락 바닥면이나 손바닥 부근에 위치한 물혹은 대개 콩알 정도의 크기이며, 매우 딱딱한데, 주먹을 쥐고나 눌러 보면 좀 작아지기도 합니다.
초음파 검사로 혹 내부의 액체를 확인하고, 손목 마디와 연결된 부분을 찾아 내면, 다른 종류의 종양과 구분이 됩니다.
치료는 불편감이 없다면 그냥 두고 보는 게 좋습니다.
간혹 활동할 때 아픈 경우 단기간 부목을 대거나 항염증약물을 복용 할 수 있습니다.
모양이 보기 싫거나 손목을 쓸 때 아프다면 치료를 시작해야 하며, 안에 들어있는 액체를 주사기로 뽑아내는 방법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혹은 손목 마디와 연결되어 있는 경우가 많아 또 다시 생기는 경우가 흔합니다.
그래서, 손목 마디의 막과 함께 혹 자체를 없애는 수술이 권장됩니다.
수술 방법은 피부를 절개해 할 수도 있고, 관절내시경을 이용해 할 수도 있어서, 선택은 정형외과 전문의와 상의하시면 됩니다.
특별히 혹이 튀어나오지는 않으나 손목이 아픈 경우, 손목마디의 안쪽으로 조그만 혹이 생기는 경우가 있어, 초음파 검사등을 통해 이 혹이 발견되기도 합니다.
전문이와 상의해 다른 병과 이 물혹을 구분하시면 됩니다.
통증이 혹 때문에 생기는 것이라면, 혹을 없애는 수술을 받으시는 게 좋습니다.
이런 물혹은 손목뿐만 아니라 손가락 마디에도 생길 수 있고, 잘 생기는 위치는 손바닥의 손가락으로 이어지는 곳과 손가락 마지막 마디입니다.
손바닥에 생긴 경우 물건을 쥘 때 물혹이 닿게 되어 아픈 경우가 많아, 손목 보다 더 불편한 경우가 있습니다.
치료는 주사기로 뽑거나, 제거 수술을 받으시면 됩니다. 손가락 마디 물혹이 생기면 간혹 피부도 얇아지는 경우도 있는데, 손가락 마디 뼈의 날카로운 모서리 때문에 마디를 들어싼 막이 닳아서 마디 안에 있던 액체가 흘러나온 것입니다.
치료는 불편감이 없다면 그냥 두고 보시는 것이고, 아프고 모양이 보기 싫으면 수술로 없앨 수 있습니다.
수술 후 2주간 수술 상처 치료를 하고, 한달 정도는 손목을 덜 사용하는 게 좋습니다.
드물게 수술 후 물혹이 또 다시 생길 수도 있는데, 이것은 손목 마디를 둘러싼 막의 틈새가 원래 있던 틈새 주위에 다시 생길 수 있기 때문인 것으로 생각 됩니다.